의사학과는 창설 이후 연구 중심을 한국 근대 의학사에 두고 그와 관련한 연구활동을 활발히 수행하여 왔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 서양식 의료기관인 제중원에 관하여 집중 연구하여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많이 밝혀내었다.
이와 함께 근대의학 도입 초기의 의학교육, 세브란스를 중심으로 한 선교의료사, 세브란스 초기 졸업생들을 통하여 본 의사의 사회참여, 식민지 시대의 의학 등에 관하여 연구하였으며, 앞으로는 근대의료사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의 오천 년 역사 속 의학에 대한 연구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재 세계를 이끄는 서양의학의 역사에 대한 연구와 아울러 전통의학이 공존하는 우리 현실에 맞추어 동서양의학사 등으로 연구 영역을 점차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각 교실의 교실사 발간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부에서 의학 역사와 관련한 기사 작성이나 프로그램제작을 위해 도움을 요청할 경우 자문과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