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ing the Way to the Future
미래 의학의 융합적 흐름 선도 세계 미래학문 흐름은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지평을 열어 가는 쪽으로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의학 영역에서도 생의학(Bio-medical)적 측면에 공학, 물리학, 정보기술 등 타 자연과학 영역의 융합, 그리고 의학과 인문과학, 사회과학과의 융합이 미래의학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문사회과학의 영역에서는 사회학, 인류학, 심리학, 문학, 커뮤니케이션학, 미래학, 법학, 윤리학, 철학, 역사학, 신학, 선교학, 통일학 등의 학문들이 의학과 융합되어 의학의 연구, 교육, 임상 활동을 더 풍부하고 다양하게 발전시키게 될 것입니다.
우리 의과대학에서는 의사학과 및 의료법윤리학과와 같은 인문사회의학 관련 특수목적학과들이 국내 최초로 창설되어 지난 20년 동안 활발히 주도적인 활동하여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새롭게 등장하는 다양한 인문사회과학적 영역들을 포함, 확장, 융합하는데 있어 새로운 틀의 필요성이 제안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의과대학이 의학과 인문사회과학과의 융합을 자유롭게 만들어 가는 미래지향적 시스템을 갖추어 가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를 향한 사회적, 시대적 요구에 응답 134년의 세브란스 역사적 발전과정은 한 국가가 가진 보건의료의 과제에 대하여 한 기관이 어떻게 응답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지를 보여주는 세계적인 이상적 모델이 되 었습니다. 여기에는 국제개발, 의료지원, 의학교육, 의료선교 등 다양한 요소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 대학이 가진 이러한 역사적 자산과 정신의 전통은 향후 새로운 의학에 대한 성찰은 물론, 국제 의료지원, 의료 선교, 통일 영역 등 제 3세계 및 한국 사회가 가지는 새로운 시대적 요구에 대답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자산입니다. 또한 이것은 현재 세계의 주요 대학들이 지향하고 있고, 연세대학교도 지향하고 있는 “참여적 대학”(engaged university) 을 위하여도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세계와 국가가 가진 구체적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려는 실제적 노력들은 새로운 학문적 연구 및 차세대 양성, 그리고 전문인력 활동 토대 구축, 구체적 해결 시도와 봉사 등을 포함합니다. 인문사회의학교실은 대학 내 조직으로서 그러한 역할을 하는 중심 허브로서의 역할을 이루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내 인문사회의학 역량의 확장과 시너지 극대화 그동안 인문사회의학적 성격을 공유하면서 독립된 학과로 나뉘어 있던 관련 특수목적학과들을, 각 학문적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하나의 교실체제로 묶어 시너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로 되었습니다.
인문사회의학 영역 내에서도 각 학문간 경계가 줄어들고 융합이 이루어지면서, 이 영역의 전문가들도 융합형 인재들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또한 의사학 영역이나 의료법윤리학 영역에 더하여, 통일, 국제의료, 의료선교, 의료사회학, 의료인류학 등 새로운 연구 및 전문가 양성이 필요로 되는 상황이 되면서, 융합적이고 확장된 인문사회의학을 담을 수 있는 대학의 플랫폼이 필요로 되었습니다.
그 역할을 하기 위하여 인문사회의학교실이 창설되었습니다. 일단 교실 창설과 함께 통일 및 국제의료 영역(division)이 만들어졌고, 향후 여건의 성숙에 따라 의료선교 파트(division) 등 관련된 영역(division) 들이 인문사회의학교실 내에 차례로 만들어져 나갈 것입니다.